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2020년까지 30개 질환 개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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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표준 CPG, 한의약 미래 토대 마련에 참석자들 ‘공감’

2021년까지 일선의료기관 보급…한의학 치료기술 확산 예정

“국가 산업의 블루오션 될 것”…정부도 ‘기대감’ 나타내

임상지침
지난 13일 서울 티마크 그랜드호텔 명동에서 2017년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 심포지움이 열리고 있다.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한의약의 미래로 거듭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하 한의표준 CPG) 총 30개 임상 과제가 오는 2020년까지 인증이 완료된다. 이를 통해 한의학이 미래 국가산업의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3일 서울 티마크 그랜드호텔 명동에서 열린 ‘2017년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 심포지움’에서 한의계 참석자들은 이 같이 말을 모았다.

한의표준 CPG란 한의사가 환자의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개발된 지침이다. 국내에 있는 한의계 관련 대학과 의료기관,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임상연구로는 침, 뜸, 부항, 추나, 한약제제, 탕약, 약침 등 일선 한의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시술·처방되는 의료행위와 의약품을 활용해 수행하고 있다.

남점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직무대행은 이날 인사말에서 “30개 질환을 위해 각 파트 최고의 분들이 헌신해줘서 감사하다”며 “한의계 발전을 위한 큰 거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2020년이 되면 30개 질환 임상 과제가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현재 임상연구하시는 분들이 한의약 발전에 한 몸 바치겠다는 결의가 된 만큼 한의약이 국가산업에 있어 더욱 발전할 여지가 있는 블루오션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응세 한약진흥재단 원장도 “한의표준 CPG 개발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며 “세계화로 가는 발판에 재단이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한의표준 CPG가 국민들에게 보다 낮은 문턱으로 다가가서 국민들이 한의의료기관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업이 되길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준식 대한한방병원협회 회장은 한의표준 CPG 개발 의미와 관련 “개울을 건너려면 다리가 있어야 한다. 다리가 없으면 개울을 넘을 수가 없다”며 “한의 건보와 실손보험 확대라는 개울을 넘도록 다리를 만드는 사업이 바로 한의표준 CPG”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의 한의표준 CPG 개발사업에 대한 2017년 사업현황 및 2018년 계획보고가 있었다.

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7개 과제 예비인증 완료에 이어 오는 연말까지 23개 과제에 대해 예비인증을 완료한다.

예비인증이 완료되면 2018년 예산 172억원 중 85억원을 투입해 23개 과제에 대한 임상연구에 들어간다. 이 기간 한의표준 CPG 보급·확산을 위한 제도적 준비도 함께 착수한다.

임상연구로 수행으로 만들어진 진료지침은 오는 2020년까지 최종 인증과 함께 지침 보급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한의학 치료기술의 확산과 한의 보장성 확대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한의표준 CPG 개발에 대한 우수 연구자상 시상도 이뤄졌다.

턱관절장애 경희대 조재흠 교수를 비롯해 △견비통 원광대 염승룡 교수 △ 경항통 자생의료재단 하인혁 소장 △화병 경희대 정선용 교수 △슬통 세명대 이은용 교수 △교통사고증후군 부산대 신병철 교수 △자폐 경희대 장규태 교수 △감기 부산대 최준용 교수 △기능성소화불량 경희대 김진성 교수 △월경통 경희대 이진모 교수 △갱년기 동국대 김동일 교수 등 총 11명이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한의표준 CPG 개발을 위한 방법론에 대해 조성훈 경희대 교수의 강연과 함께 개별처방 정보와 임상진료정보를 수집하는 통합임상정보센터 베타버전에 대해 윤영흠 한의표준 CPG 사업단 선임연구원의 설명이 이어졌다.

한편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16~2020)에 따라 복지부는 한의표준 CPG 개발에 총 30개 질환을 선정하고, 총 275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3년간 국제적 수준의 임상연구 수행 후 표준 CPG를 개발하고, 오는 2021년부터 일선 한의의료기관에 보급하게 된다.

정현진 복지부 한의약산업과 사무관은 이날 심포지움에서 “한의표준 CPG 개발·보급은 한의약을 통한 국민건강 향상 및 국가경쟁력 제고를 달성을 위한 우선 추진 과제인 만큼 연구자분들과 사업단 역할이 막중하다”며 “이를 통해 한의 건보 보장성 강화로 연계 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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